산행방

불곡산

피플라이프 입사 전문 매니저 2011. 1. 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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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아파트(들머리) - 369봉삼거리 - 암봉 - 임꺽정봉 - 420봉 - 쉼터사거리

- 상투봉 - 불곡산(상봉) - 철다리 - 십자고개 - 보루성 - 양주시청(날머리)

 

 

♣  불국산으로도 불리는 불곡산은 해발 47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으로 나와 있다. 양주군 양주읍 유양리와 산북리의 경계에 솟아있으며, 한북정맥이 도봉산으로 연결되기 직전에 솟아난 암봉이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기암들로 이어진 오밀조밀한 산세를 자랑하며 높이에 비해 보기보다 쉬운산이 아니다.  웅장한 도봉산의 자태에 비해 자칫 낮고 밋밋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과 능선, 탁월한 조망 등 근교산행지로 부족함 없는 조건을 갖췄다.산의 남쪽과 북쪽에는 각각 백화암과 부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인근의 도봉산에 밀려  빛을 못보고 있으나 교통이 편리한데다 봄철이면 진달래가 만발하는 산이다.

특히 유양리에는 옛 양주군 관아지를 비롯해 문화유적들도 산재, 자녀교육을  겸한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산 중턱에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백화암이 있다.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 많이 소실되기전에는 1598광종(廣宗)이 중건을 시작으로 축성루도 세우며 복원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뀐 큰 가람이었다.
창건 당시에는 불곡사(佛谷寺)라고 불리었으며 절 앞마당에는 300년 이상된 느티나무가 있어 사찰의 역사를 실감나게 한다. 또한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효험이 신령스러운 약수터는 장마에도 물이 불어나지 않으며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줄지 않고 혹한에도 얼음이 얼지 않고. 삼복더위에도 물이 아주 차고.  불결한 사람이 오면 물이 고갈된다는 전설이 있다. 옛 양주의 관아는 이 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었다.

백화암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험한 편이다. 정상의 암벽지대는 겨울철 눈이 내리면 위험한 코스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양주군과 의정부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서울 근교에 있어서 시산제를 많이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불곡산 산행 들머리는 크게 양주시청, 유양리 공단 입구(채석장)와 백화암 입구, 산북리 등 4군데로 나뉜다. 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3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볼거리가 많은 백화암, 정상부, 임꺽정봉을 중심에 놓고 교통편을 참고하면서 적절하게 등산 코스를 잡으면 편리하다.

산행
유양초교 앞 정류장에서 내려 방성리 쪽으로 길 따라 조금 더 가면 백화암 입구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길 따라 들어가면 된다. 조금 가면 애견훈련장이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층층폭포에 이른다.
다시 20분 더 가면 백화암이다. 백화암 입구에는 수령 3백년인 커다란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다. 백화암에서는 남쪽으로 도봉산 연봉이 눈에 들어온다. 백화암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다시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안부 네거리다. 이곳부터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이 모두 보인다.
불곡산은 정상 부근의 암벽지대를 제외하고는 원만한 작은 산이다. 그러나 이 산의 진면목은 바로 정상에서 멀리 건너편의 도봉산과 북한산을 건너다 볼 때 여실히 드러난다. 사방에 평지를 거느리고 흡사 외딴 섬처럼 솟아 있기 때문이다. 불곡산이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양주 진산으로 꼽힌 것은 그 꼭대기에서 서울의 진산을 건너다볼 때 비로소 깨달을 수 있다.
안부 네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 부근의 암벽지대는 제법 경사가 급해 마닐라삼 줄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웬만한 산행경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굳이 마닐라삼 줄에 의존하지 않고 왼편으로 난, 발 디딤이 많은 크랙을 따라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420봉 쪽으로 가려면 바위틈새로 난 길을 지난다. 나무 사이의 비탈을 내려서면 부흥사 쪽으로 내려가는 길과 만나는 네거리 너른 쉼터다. 여기서 방성리나 부흥사쪽 중 하나를 택해서 하산할 수 있다.  

420봉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암릉이다. 한번 내려갔다 올라가면 420봉에 이른다. 420봉에서 마지막으로 주변 경치를 보고 남쪽으로 난 능선을 따라 방성리 쪽으로 하산한다. 420봉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20여m 정도의 암벽지대가 있다. 마닐라삼으로 된 줄이 설치되어 있기는 하나 초심자는 주의해야 한다.  

불곡산 주능선은 온통 암릉으로 되어 있으며, 구간구간 아찔한 곳이 있으나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정상에서 임꺽정봉까지 암릉 구간이 특히 재미있다. 화강암과 소나무가 조화로운 불곡산 정상에 서면, 사방이 활짝 열린다. 시원스레 뻗은 산줄기들 중에서 특히 남서쪽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도봉산과 북한산 능선의 흐름이 압권이다.

 

 산행코스

백화암- 불국산- 상투봉 - 임꺽정봉 - 대슬랩 - 대교아파트 앞 약 4.5km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코스는 백화암 입구∼시멘트길∼백화암∼십자고개∼정상∼불무리 쉼터∼420봉(무덤)∼임꺽정봉∼유양리 공단 입구. 이 코스는 임꺽정봉까지 올라가 전망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임꺽정봉 직전 안부까지 되돌아 내려와 남쪽계곡으로 내려서는 것이 좋다.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두 번째 코스는 백화암에서 부흥사를 거쳐 산북리로 넘어가는 코스. 백화암 입구에서 출발해 시멘트길∼백화암∼십자고개∼정상을 거쳐 불무리 쉼터∼부흥사∼산북리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백화암과 부흥사 두 절집을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불무리 쉼터에서 임꺽정봉을 거쳐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더 타고 올라가다 부흥사로 내려설 수도 있다. 반대로 산북리 샘내 정류소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거쳐 백화암으로 내려오는 역코스도 3시간 정도 걸린다.

세 번째 코스는 양주시청 뒤 현충탑에서 출발해 십자고개∼정상∼불무리 쉼터∼임꺽정봉을 거쳐 유양리 공단 입구로 내려오는 코스로 주능선을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길게 잇는 코스이다.

 

♠ 제 1 코스(4시간)

유양 초등학교 앞 정류장 - 백화암입구 - 백화암 - 십자고개 - 정상(상봉) - 상투봉 - 쉼터 - 임꺽정봉 - 계곡 - 부흥사 - 불곡산장 - 샘내정류장

♠ 제 2 코스(3시간)

대교아파트 앞 - 샘터 - 능선갈림길 - 암봉 - 임꺽정봉 - 쉼터 - 상투봉 - 상봉 - 십자고개 - 백화암 -백화암입구 350번 도로

♠ 제 3 코스(4시간)

양주시청 - 245봉 - 295봉 - 송전탑 - 십자고개 - 불곡산정상(상봉) - 상투봉 - 420봉 - 임꺽정봉 - 암봉 - 삼거리 - 샘터 - 대교아파트앞

 

 

양주 불곡산 [문화일보]
‘산을 타는 재미가 모두 여기에 있다.’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의 불곡산(465m)은 서울근교에 있지만 그리 알려진 산은 아니다.
그러나 불곡산은 등산로가 아기자기한데다, 곳곳의 암릉을 타는 재미가 각별한 산이다. 겨울철 큰 산이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차리고 부담없이 가볼만한 불곡산을 찾아가보자. 대중교통편도 괜찮고, 손수운전을 하더라도 등산과 하산로가 같은 도로쪽으로 이어져 있어 별 불편없이 다녀올 수 있다.
등산코스는 2가지. 양주시청과 유양초등학교를 지나 도로 오른편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백화암쪽으로 올라가서 정상을 밟고 상투봉을 지나서 대교아파트쪽으로 내려오거나, 임꺽정봉을 지나 반대편 사면 부흥사쪽으로 내려오면 된다. 두 코스 모두 산행시 간은 3시간 남짓이다. 대교아파트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손수운전을 한 경우 더 편안하다.
등산로로 들어서 백화암까지는 지루한 시멘트길이 이어진다. 백화암에서 한숨 돌리고 정상을 향해서 흙길을 따라 올라간다. 능선길을 올라서면 철제계단과 아기자기한 암릉을 만난다. 암릉길은 다소 험하지만, 정상을 앞둔 암릉에는 줄이 매여있어 별 어려움없이 등산을 할 수 있다.
정상을 지나 북쪽으로 가면 능선길을 따라 상투봉을 만난다. 상투봉을 지나 대교아파트로 하산길에서는 아찔한 암벽을 만난다. 줄을 잡고 20여m가 넘는 암릉을 내려가야 하는데, 산을 타본 경험이 짧은 사람들은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
가족 산행으로는 권할만 하지않지만, 성인들이라면 약간의 스릴을 즐기며 등산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겨울철 눈이 왔거나 얼음이 얼었을 때는 경험자와 동행해야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나지막한 산이지만 절대 얕볼 산은 아니다.
하산길에는 유양초등학교쪽에 몰려있는 유양리 순대국집을 놓치 지 말고 들러보자. 이곳에는 대략 5 - 6곳의 순대국집이 있는데, 감칠맛 나는 순대국을 말아내온다. 지하철로 의정부역까지 가서 20분간격으로 운행하는 의정부 - 유양리간 시내버스를 타면 30분정 도 소요된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백화암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만난다 . 손수운전을 하는 경우, 3번국도를 타고 의정부를 거쳐 동두천 방면으로 가다가 검문소 지나 고가도로를 내려서자마자 나타나는 양주시청 건물앞에서 좌회전해 2km정도 들어가면 백화사쪽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 기암괴석이 많은 코스를 오르는 삼진프라스틱 축사코스는 사유지로 인하여 길이 막혀있으므로 청성교회쪽에서 올라야 한다

 

 

[불곡산(佛谷山) ]


불곡산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높이 469m의 산으로 불국산으로도 불렸다. 대동여지도는 ‘양주의 진산’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산 중턱에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백화암이 있다. 양주 목사가 4백여 년간 행정을 펴던 동헌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2호인 어사대비, 양주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무형문화재 제2호) 전수회관, 양주 목사가 휴식을 취하던 금화정, 경기도 기념물 제143호인 양주산성 등의 문화재가 있다.

[불곡산 등산코스]

<1 코스//4시간>

유양 초등학교 앞 정류장 - 백화암입구 - 백화암 - 십자고개 - 정상(상봉) - 상투봉 - 쉼터 - 임꺽정봉 - 계곡 - 부흥사 - 불곡산장 - 샘내정류장

<2 코스//3시간>

대교아파트 앞 - 샘터 - 능선갈림길 - 암봉 - 임꺽정봉 - 쉼터 - 상투봉 - 상봉 - 십자고개 - 백화암 -백화암입구 350번 도로

<3 코스//4시간>

양주시청 - 245봉 - 295봉 - 송전탑 - 십자고개 - 불곡산정상(상봉) - 상투봉(440m) - 420봉 - 임꺽정봉(446m) - 암봉 - 삼거리 - 샘터 - 대교아파트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