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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방

명지산

명지산 [明智山] 1,267m

명지산은 경기 가평군 북면과 하면을 경계로 솟아있는 경기도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명지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에는 굴잠나무군락, 전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익근리계곡과 천연림의 조화가 장관이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으로 유명하고, 가울단풍은 가평팔경 중 제4경으로 지정 되었으며 수십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며,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더욱 매력적이다.
봄철 화사한 진달래 군락은 상판리 귀목마을에서 아재비고개로 올라서는 길과 화채바위에서 사향봉에 이르는 구간으로 1킬로미터 이상이 진달래로 뒤덮여 있다.

등산 코스
ㅇ상판리-정상-익근리 코스[14Km, 6시간30분]
상판리 귀목마을- 귀목고개 갈림길,- 1,199봉- 1,250봉- 정상- 능선안부ㅡ 갈림길- 명지폭포- 승천사- 익근리
ㅇ익근리-정상-익근리 코스[15.5km, 5시간]  ; 익근리(1km, 15분) - 승천사(5km, 2시간) - 삼거리(1.3km, 40분) - 정상(1.2km, 30분) - 1,250봉(1km, 30분) - 삼거리(6km, 1시간50분) - 익근리
ㅇ귀목리-1,250봉-귀목리 코스[14Km, 5시간10분]  ; 귀목리(3Km 1시간20분) - 귀목고개(3km 1시간) - 1,199봉(1km, 35분)  - 1,250봉(1km, 25분) - 1,199봉(2.7km, 40분) - 아재비고개(3.3km, 1시간10분) - 귀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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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1267.0m)경기 가평.. 산행지도/등산코스

 

 

 

 

 


 

 

 

♣산행기점은 가평군 하면의 상판리와 북면의 익근리로 크게 나뉜다.

북면의 백둔리도 접근이 가능하지만 교통편이 불편하다.

봄철 명지산 산행에서 진달래 군락을 볼 수 있는 곳은 상판리 귀목마을에서 아재비고개로 올라서는 길과 화채바위에서 사향봉으로 이르는
구간으로 1km이상이 진달래로 뒤덮여 있다.

때문에 명지산 진달래 산행을 즐길 계획이라면 상판리에서 아재비고개로 올라 정상을 경유, 화채바위와 사향봉을 거쳐 용소깐이 있는 관청리로 하산하는 게 좋다.
아재비고개로 오르기 위해서는 귀목마을에서 계곡을 우측에 끼고 오르다 세채의 집을 지나 다리를 건넌다.

다리 건너에는 입산통제초소가 있고, 이 초소를 지난 후 오른편의 허름한 집 마당으로 들어서야 한다.

길은 마당을 가로질러 집 뒤편의 무덤들로 이어지고 이내 가는 드래골로 떨어지게 된다.
계곡을 건너면 작은 둔덕을 넘어 다시 계곡을 건너게 되고 능선을 따르는 듯하다 세번째 계곡을 건넌다.

이후 길은 능선으로 이어지며 종종 급경사의 오르막이 나타나기도 한다.

20여분 오르막을 오르면 경사가 완만해지며 능선에서 벗어나 왼편의 산사면을 따라 아재비고개에 이른다.
진달래 군락은 세번째 게곡을 건너 아재비고개로 올라서기까지의 능선에서 볼 수 있다.
안부에서 동쪽 내리막은 대골을 거쳐 백둔리로 하산하는 길이며 명지산 정상은 북쪽의 능선을 따라 올라야 한다.
잠시 완만한 오르막이 나타나지만 이내 암벽지대로 이어지며 왼편으로 우회가 가능하다.

이곳부터는 급한 오르막으로 30여분을 올라야 '결사돌파대' 라고 쓴 암벽에 이를 수 있다.

이 암벽을 지나면 제법 평평한 1199봉 정상에 이른다.
전망이 좋은 이 암봉에선 북동쪽의 화악산(1,468m), 남서쪽의 운악산(935m), 서쪽의 청계산에서 강씨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코 앞이다.

1199봉에서 두 갈래로 능선이 갈라지는데 정상은 오른편의 1250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야 한다.
명지산 남봉인 1250봉까지는 10분 거리로 제법 평평한 길이 이어진다.

1983년에 세운 삼각점이 있는 1250봉은 정상을 거쳐가거나 왼편(서북쪽) 사면으로 우회할 수 있다.
1250봉에서 명지산 정상까지는 한차례 내리막을 내려서야 한다.

바위지대로 나무줄기와 뿌리에 의지해 급한 내리막을 내려서기도 하며 암봉을 우회하거나 로프를 잡고 내려서기도 한다.
화강암 바위지대인 정상은 사방이 뻥 뚫려 조망이 일품이다.

북으로는 광덕산(1,046m)과 백운산(904m), 강씨봉(830m) 능선이 펼쳐지며, 북동쪽으론 화악산이 잡힐 듯 가깝기만 하다.

남으론 매봉(920m)과 대금산(704m) 능선이 펼쳐지며 가평천이 바늘처럼 가늘게 흘러간다.

정상에서 진달래 능선을 경유하려면 화채바위를 지나 사향봉을 거쳐 관청리로 하산해야 한다.
화채바위는 정상에서 북동쪽의 급한 내리막길을 따라야 한다. 능선은 이내 정동으로 방향을 튼다.

1,079m인 화채바위까지는 40분 거리다. 조망이 트인 화채바위에선 적목리를 거쳐 논남기로 이어지는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진달래는 화채바위에서 사향봉 정상까지에 깔려있다.    
1,013m의 사향봉 오름 전 안부에서 두 갈래로 길이 갈라진다.

왼편(북쪽)은 거릿내로 내려서는 하산길이며 동쪽의 능선길이 사향봉 오름길이다.

사향봉 정상은 제법 평평하며 남쪽의 계곡이 익근리계곡다.
사향봉에서 관청리 하산길은 북동쪽 능선으로 20여분 내리막을 내려서다 보면 수직의 절벽지대를 기어네려와야 한다.

이곳에서 숯가마터까지는 바위지대로 암봉들을 조심스럽게 우회해야 한다.
암릉을 우회하고 나면 다소 급한 내리막길을 따라 노송지대를 통과하게 된다.

10여분 더 내려서면 숯가마터를 지나며 길은 다소 희미해져 잡목수림지대로 이어진다.
40여분 능선길을 쫓다보면 능선은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다가 게곡으로 떨어지게 된다.

길은 계곡을 건너 낙엽송 지대를 지나며 용소 상류로 나오게 된다.

이곳에서 가평천을 건너 10여분 내려서면 매점을 만나게 되고 이내 관청리 버스정류장에 이르게 된다.
상판리 귀목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해 관청리까지 내려서는 데는 6시간 30분에서 7시간 정도 소요된다.

명지산은 등산기점이 많다.

1) 익근리 정류소에서 승천사 경유 계곡길 따라 오르는 길과, 승천사 직전에서 북쪽 능선으로 올라 사향봉 경유 정상으로 오르는 길.

2) 관천교 건너 능선 따라 사향봉으로 오르는 바윗길.

3) 적목리 정류소에서 남쪽 능선 따라 995봉으로 오르는 길.

4) 논남기 계곡에서는 소락개에서 소락개폭포 경유 1,130봉으로 오르는 길.

5) 선녀폭포와 763봉 경유해 오르는 길.

6) 상판리 버스종점(명지식당0에서 귀목고개를 거쳐 오르는 길.

7) 백둔리 종점에서 양지마을을 거쳐 오르는 길이 있다.

○ 가평 버스터미널에서 논남기 경유 용수목행 진흥여객 버스(5회)를 탄다.

○ 익근리 또는 적목리 삼거리나 논남기에서 내리면 되고, 백둔리행 버스는 4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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