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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방

꼬마야

 

 

 

 

 

  꼬마야 / 산울림    


      꼬마야 꽃신신고 강가에나 나가보렴
      오늘밤엔 민들레 달빛 춤출텐데
      너는 들리니 바람에 묻어오는
      고향빛 노랫소리
      그건 아마도 불빛처럼 예쁜
      마음일꺼야.

      꼬마야~~ 너는아니 보랏빛에 무지개를
      너의 마음 달려와서 그빛에 입맞추렴.
      비가 온날엔 햇빛도 퇴색되어
      마음도 울적한데 그건 아마두 산길처럼
      굽은 발길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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