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 - 강허달림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댔죠
무슨 의미인지
차갑게 식어버린 말끝에
단단히 굳어버린 몸짓에
환하게 웃음 짓던 얼굴
쉼 없이 울리던 심장소리
행복이란 작은 읊조림도
내게는 너무 큰 세상이었던들,
애써 감추며 모르는 척 뒤돌아서서
멍한 눈망울 가슴저림도
미칠 듯이 밀려오는 그리움에 헤어날 수 없어
난 정말 안 되는거니
이미 시작된 엇갈림 속에
다시 사랑은 멀어져 가고
알면서 붙잡을 수 밖에 없었던 이 마음
미안해요
미안해요
'음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이문세 (0) | 2010.12.09 |
---|---|
밥만 잘 먹더라 / 창민 & 이현(HOMME) (0) | 2010.11.03 |
가을 우체국 앞에서 - 윤도현밴드 (0) | 2010.11.02 |
Ebony Eyes - Bob Welch (0) | 2010.10.28 |
[스크랩] 찔레꽃 - 장사익 (0) | 2010.09.19 |